밤장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엔 밤 따러 공주 할머니댁으로~(feat. 가시에 안 찔리는 밤장갑) 밤 줍기 남편 외가인 공주 할머니댁 뒷산에 매년 밤이 한가득씩 열린답니다. 해마다 가을이 되면 이모들, 삼촌들 모두 뒷산으로 총출동해 밤도 따고 식사도 함께하는 친목의 장이 열립니다. 올해도 공주 할머니댁으로 총집합해서 열심히 밤을 주워왔습니다~ 할머니댁 뒷산 밤나무들은 할아버지께서 젊으실 때 심어 놓으신 나무들인데 따로 약을 치거나 관리를 하지는 않은 자연 그대로의 밤나무입니다. 올해는 밤이 많이 열리지 않았다고 했는데 그래도 떨어진 밤들이 많았답니다. 여기저기 떨어져 있는 밤송이를 들어서 밤을 쑉쑉~ 밤송이가 옆에도 있고 위에도 있고.. 아래도 있고.. 이것이 진정한 밤 줍줍입니다. 신나게 밤을 주웠는데요~ 밤 가시에 찔리거나 밤송이에서 밤을 빼내기 힘들지 않았냐고요? 전혀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