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치요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에 잠시 맛 볼 수 있는 담백한 실치국 지금이 제철인 실치국 실치를 아시나요? 베도라치 치어를 실치라고 하는데요. 실처럼 가느다랗고 작고 긴 생선입니다. 뱅어포를 이 실치로 만든답니다. 서산과 당진에서 봄에 많이 잡히기 때문에 매년 4월 말쯤 실치축제도 열리는데요. 고향이 서산이신 아버지께서 시골집에 다녀오시면서 실치를 사다 주셨어요~ 갓 잡은 실치는 온몸이 투명한데 죽으면 하얗게 변한답니다. 집에서 가져올 때만 해도 반투명했었는데 그새 하얗게 됐네요. 실치는 성질이 급해서 잡으면 1-2시간 이내 죽기 때문에 산지에서만 회로 먹을 수 있는 생선이기도 한데요. 실치회는 보통 야채초무침과 같이 많이 먹는답니다. 저는 새콤한 맛 때문에 실치회보다는 실치국이나 전을 더 좋아해서 아버지가 사다 주신 실치로 실치된장국을 끓였습니다~ 실치국..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