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챔피언십 골프대회
얼마 전 우리금융 챔피언십 골프대회 초대권 이벤트에 응모했었는데 당첨이 되어 대회 첫째 날인 어제 다녀왔습니다. 이벤트에 당첨되었다고 하니까 남편이 엄청 좋아했는데요. 골프의 골자도 모르는 저도 선수들이 눈앞에서 경기하는 걸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답니다. 2025년 우리금융 챔피언십 골프대회는 파주에 있는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열렸는데요. 경기 관람 후기 전해드릴게요~
경기 관람 갤러리들은 서원밸리 내 주차가 불가능하고 파주역 근처 갤러리 전용 주차장에 주차 후 셔틀버스를 타고 서원밸리로 이동해야 하는데요. 주차장 입구 가까운 곳에 셔틀버스 승하자창이 있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 버스 한 대가 막 출발했는데요. 다음 버스는 15분 후에 왔습니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이라서 써져 있는 셔틀버스를 타고 25분쯤 논과 밭을 지나면 서원밸리에 도착합니다.
셔틀버스는 행사장 입구에 내려주는데요. 입구에서 티켓 확인을 하고 들어가니 우리금융에서 여러 가지 이벤트를 하고 있었답니다. 우리금융 관련 앱을 설치하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들인데 골프공을 홀컵에 넣으면 골프공을 주거나 선수들 NFT를 주는 소소한 이벤트들인데요. 실패해도 현장에서 마실 수 있는 커피쿠폰이나 음료수를 줘서 좋았답니다.
이벤트 행사장을 지나면 F&B존이 있습니다. 스시와 버거를 파는 푸드트럭도 있고 맥주, 커피를 파는 곳도 있어서 편하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인데요. 큰 화면으로 중계되는 경기도 볼 수 있고 테이블과 의자들이 많아 좋았답니다.
F&B존 옆에 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각 코스에서 경기하고 있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각 코스는 크기와 지형, 모양이 다 달랐는데요. 날씨가 좋아 코스를 따라 걷기만 해도 좋았답니다. 경기 중인 선수들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것도 신기했는데요. 골프의 골자도 모르지만 재미있었답니다.
갑자기 어떤 코스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왔는데요. 작년 챔피언십 우승자인 임성재선수를 보기 위해 코스를 이동 중인 사람들이었습니다. 멀리서 줌으로 당겨서 임성재선수를 찍어봤는데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부담스러울 것 같았는데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슝~ 잘 치더라고요~
골프장 곳곳에 설치된 현황판인데 첫째 날은 임성재 선수 컨디션이 별로였는지 이름이 없습니다. 올해도 임성재선수가 우승할지 궁금한데요. 모든 선수들 파이팅입니다~
코스를 반만 돌았는데도 4시간이 지나서 다 돌지는 못하고 돌아왔는데요. 많이 걸어서 다리가 조금 아팠지만 생각보다 좋았답니다. 푸른 잔디밭과 하늘, 산과 호수를 돌면서 여유롭게 골프를 즐기는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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