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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세이

실미도 갯벌체험 후기 (feat. 유원지 입장료 환불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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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유원지 갯벌체험


 

 

실미도 아시나요? 영화 실미도..라고 하신 분들은 아마도 저처럼 옛날사람이실 듯요 >. <  실미도는 인천 무의도에서 바닷길이 열리면 들어갈 수 있는 섬인데요. 영화 실미도에 나오는 그 실미도 맞습니다~ 실미도 유원지는 실미도와 연결되는 실미해변에 있는 캠핑과 차박, 갯벌체험이 가능한 곳이랍니다. 제가 간 날은 오전 8시에서 오후 2시까지가 바다 갈라짐 시간이었는데 시간이 늦어서 실미도는 못 들어가고 갯벌체험과 차크닉을 하고 왔답니다. 평일 실미도 유원지 갯벌체험 다녀온 후기 전해드릴게요~

 

 

<실미도 유원지에서 잡은 바지락>

 

 

 

실미도 유원지

인천 중구 무의동 768-5

032-752-4466

 


유원지 입장료 
대인 2,000원    |    소인 1,000원   |   당일주차 3,000원   |   당일캠핑 5,000원

 

갯벌체험
대인(중학생 이상) 10,000원    |    소인 6,000원   |   미취학 어린이 3,000원   |   장화 2,000원

 

 

 

 

 

실미도 물때, 바다 갈라짐 시간

실미도로 들어가려면 물때표를 확인해서 바다가 갈라지는 시간을 알고 가셔야 하는데요. 시간을 확인 안 하고 가시면 실미도에 못 들어가실 수 있답니다. 실미도에 들어가실 분들, 갯벌체험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물때를 꼭 확인하고 가세요~ 물때와 바다 갈라짐 시간은 바다타임이라는 사이트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미도 들어가는 길>

 

 

 

실미도 바다갈라짐, 실미도 바다날씨- 바다타임

 

www.badatime.com

 

 

 

 

 

실미도 유원지 입장료

무의도대교를 건너서 오른쪽 산을 넘어 꼬불꼬불 산 길을 넘어가면 실미도 유원지가 나오는데요.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결제하고 들어가면 됩니다. 입장료와 주차, 캠핑이 헷갈려서 그런지 매표소 창문 옆에 2인 기준 입장 7,000원, 2인 기준 당일 캠핑 12,000원, 2인 기준 1박 2일 20,000원, 1박 추가 시 8,000원이라고 안내되어 있답니다. 매표소에서 대인 2명 입장료 4000원, 당일 주차 3,000원, 당일 캠핑 5,000원 총 12,000원을 결제하고 들어갔습니다. 갯벌체험 시 입장료와 주차비 환불이 가능하니 영수증은 꼭 잘 챙기세요~

 

<실미유원지 매표소>
<실미유원지 매표소>

 

 

 

 

실미도 유원지 갯벌체험

갈라진 바닷길을 건너서 실미도를 한 바퀴 돌고 갯벌체험도 하려고 했었는데..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실미도 들어갔다 오기와 갯벌체험 두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했는데요. 실미도는 다음에 다시 와서 여유 있게 돌아보기로 하고 바지락 캐기 갯벌체험을 했답니다. 갯벌체험 매표소는 실미도로 들어가는 바닷길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갯벌체험 매표소에서 체험비를 결제하면 플라스틱 바구니와 호미, 빨간 조끼를 준답니다. 빨간 조끼를 입고 호미로 열심히 바지락을 캐서 바구니에 담으면 됩니다 :-) 조개 캐기는 실미도로 들어가는 길 갯벌의 줄 안쪽에서 하면 됩니다.  물이 들어올 시간이 가까워져서 그런지 멀리 가지 말고 해변 가까운 곳에서 캐라고 하시면서 멀리 안 나가도 바지락이 많이 잡힌다고 알려주셨어요. 

 

<실미도 들어가는 길과 갯벌체험장>
<실미도유원지 갯벌체험 매표소>
<빨간 쪼끼 입은 짝꿍>
<실미도 유원지 갯벌체험>

 

 

12시 반부터 바지락을 캐기 시작했는데요. 1시 반까지 한 시간 동안 열심히 갯벌에서 호미질을 했답니다. 호미로 갯벌을 파면 바지락이 갯벌과 같이 뭉쳐져서 나오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데요. 바지락이 안 보인다고 실망하지 말고 손으로 흙덩이를 살살 만져보면 파낸 흙 속에 바지락이 들어 있답니다~ 저는 집에 있던 목장갑을 가져왔는데 손으로 조개를 집으려면 두꺼운 목장갑보다는 라텍스 장갑처럼 두께가 조금 있는 손에 밀착되는 장갑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갯벌에 숨어서 잘 안 보이는 바지락>
<갯벌에서 캐낸 바지락>

 

 

모래사장과 가까운 곳인데도 생각보다 바지락이 많았는데요. 한 시간쯤 쪼그려 앉아 바지락을 캐다 보니 다리와 허리가 너무 아팠답니다. 오래 캐실 분들은 목욕탕 의자나 간이 접이식 의자를 챙겨 오시면 조금은 편하게 바지락을 캘 수 있을 것 같아요~

 

<바지락 캐기 체험>

 

 

온몸이 서서히 아파오면서 이걸 왜 돈 내고 한다고 한 거지.. 이런 생각이 들 때쯤 바지락 다 캔 사람들은 조개를 바닷물에 헹궈서 망에 넣으라고 알려 주시는데요. 바지락은 망에 넣어서 가져가고 바구니와 호미는 반납하면 갯벌체험은 끝~~

 

<실미도유원지에서 캔 바지락>

 

 

 2시쯤 바지락을 캐던 해변에 물이 차올라 갯벌이 서서히 잠기기 시작해 갯벌에 있는 사람은 다 나오라고 방송이 나왔는데요. 3시쯤에는 무의도로 들어가는 갈라졌던 바닷길이 완전히 잠겼답니다. 

 

<무의도 들어가는 길>



 

 

실미도 유원지 갯벌 체험 후 입장료, 주차비 환불 방법

실미도 유원지 입구에서 받은 입장료 영수증을 갯벌체험 매표소에 보여주면 영수증 뒤에 스탬프를 찍고 숫자를 적어 주신답니다. 집으로 돌아갈 때 유원지 입구 매표소 직원분께 갯벌체험 결제 영수증과 입장료 영수증을 같이 전달하면 입장료와 주차비 7,000원을 환불해 준답니다. 저희는 당일 캠핑까지 12,000원을 카드로 결제했는데요. 12,000원은 결제 취소되고 당일 캠핑비 5,000원만 재결제됐습니다. 갯벌체험으로 바지락도 득템하고 입장료는 다시 돌려받으니 왠지 기분이 좋았답니다 :-) 갯벌체험 하실 분들은 입장료 영수증 잘 챙겨서 잊지 말고 환불받으세요~

 

 

<입장료 영수증 뒷면>
<입장료 영수증과 갯벌체험영수증>

 

 

 

 

 


 

 

갯벌에서 캐 온 바지락은 흙이 많이 씹힐 거 같아 소금물에 담가서 하루 꼬박~ 조금 오래 해감을 했는데요. 갓 잡아 온 바지락이어서 그런지 하루가 지났는데도 물을 마구 뿜으면서 싱싱했습니다. 바지락은 해감이 잘 되어서 모래가 거의 씹히지 않았고 크기는 좀 작은데 속은 꽉 차 있어 쪼그려 앉아서 캔 보람이 있었답니다. 

 

<바지락 해감하기>
<해감한 바지락>
<삶은 바지락>

 

 

 

실미도에 들어가실 분들은 물때와 바다 갈라지는 시간 꼭 확인하시고 가세요. 갯벌에서 조개 잡기 체험하실 분들은 모자와 장갑, 장화 챙겨 가시구요~ 장갑은 목장갑보다는 라텍스 장갑 같은 밀착되는 장갑이 편하답니다. 쪼그려 앉아서 호미질을 해야 하니 간이의자도 챙겨가시면 goooood입니다~ 갯벌체험하면 유원지 입장료와 주차비는 환불된답니다. 유원지 입장료 영수증, 갯벌체험 영주증 둘 다 잘 챙겨서 돌아갈 때 입장료 환불받아서 바지락과 함께 기분 좋게 집으로 고고씽하세요~

 

 

 

 

 

 

 

 

 

바지락 해감하는 방법이 궁금하시면 아래 포스팅 확인해 보세요~~

 

 

바지락 해감 시간과 소금양, 보관방법 이렇게만 하면 끝!

바지락 해감하는 방법 고향이 서산인 아버지는 종종 시골에 다녀오실 때 바지락을 사 오시곤 하는데요. 3월부터 5월까지가 제철인 바지락은 지금이 한창 살이 꽉 차 있어 정말 맛있답니다.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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