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에세이

소나무 숲과 바닷길 따라 당일치기 실미도유원지 차크닉 후기

반응형

 

당일치기 실미도 유원지 차크닉


 

 

지난주 서울과 가까운 인천의 숨은 캠핑 명소, 실미도유원지에 다녀왔습니다. 실미도 유원지는 캠핑마니아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진 곳이지만 저는 이번이 첫 방문이었는데요. 당일치기로 짧게 다녀왔지만 너무 좋았답니다. 물때가 맞지 않아 실미도에는 못 들어가고 갯벌체험과 차크닉을 하고 왔는데요. 짧지만 힐링 가득했던 실미도 유원지 차크닉 후기 소개해 드릴게요~

 

 

<실미도 유원지 해변>

 

 

 

 

 

실미도유원지 첫인상

실미도 유원지는 생각보다 규모가 컸는데요. 숲 길을 따라 넓게 펼쳐진 소나무 숲과 바다를 따라 펼쳐진 해변가 차박구역, 바닷길이 열리면 들어갈 수 있는 실미도와 갯벌체험장, 해변 양 끝 해상탐방로까지.. 오밀조밀 잘 구성된 유원지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특히 바다를 보며 차박이나 차크닉 가능해 짐이 많아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점이 제일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가보면 인기 많은 이유가 절로 납득된답니다.

 

 

 

 

 

 

 

 

<실미도 바닷길>
<실미도 유원지 소나무 숲>
<바닷가 근처 차박구역>
<해상탐방로>

 

 

 

 

 

실미도유원지 편의시설

슈퍼 앞 화장실, 샤워장 안내도입니다. 화장실, 샤워장 안내도라고 되어있는데 실미도 유원지 전체 안내도처럼 자세하게 시설물들이 표시되어 있답니다. 샤워장과 화장실, 쓰레기장과 개수대가 곳곳에 있고 식당 2곳과 작은 슈퍼가 하나 있습니다. 슈퍼에는 봉지라면, 컵라면, 아이스크림, 과자, 음료, 주류, 부탄가스 등 웬만한 건 다 있습니다. 짝꿍과 제가 자리 잡은 곳은 슈퍼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어 왔다 갔다 하기 불편했는데요. 편의시설을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면 슈퍼나 샤워장 근처 구역을 미리 확인하고 자리 잡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본 편의시설들은 잘 마련되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상태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요. 샤워장이나 화장실 이용은 조금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간이 화장실 텐트가 곳곳에 많이 보였답니다. 이 점은 장박이나 숙박을 하기에는 많이 아쉬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실미유원지 안내도>
<실미 슈퍼>
<화장실>
<개수대>
<쓰레기장>

 

 

 

 

노을 명당

실미도 유원지는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인데요. 실미 슈퍼 앞 소나무 그늘존 근처가 바로 실미도 유원지 노을 명당이랍니다. 바다 쪽으로 시야가 확 트여 있어 전망이 좋고 편의시설들이 가까워 위치적으로도 좋은 구역인데요.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답니다. 저희는 노을이 지기 전 집으로 돌아와서 노을을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요. 실미도에 가시면 노을도 꼭 보고 오세요~

 

<소나무그늘존>
<노을 명당>
<실미도와 실미해변>

 

 

 

 

한적함을 원한다면 이쪽 구역

짝꿍과 저는 갯벌체험을 하기 위해 갯벌체험장과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매표소를 지나 양쪽으로 나뉘는 길에서 왼쪽 주차장 쪽으로 들어오면 바닷길이 열리는 곳 근처, 해변 왼쪽 구역이 나옵니다. 이쪽은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적고 한적해 여유롭게 차크닉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실미해변 왼쪽구역>
<실미해변 왼쪽>

 

 

짝꿍과 전 도착하자마자 바지락을 캤더니 갯벌체험이 끝나고 배가 너무 고팠는데요. 라면을 끓여 먹으려고 보니 헉.. 부탄가스가 없.. 지 뭐예요. 후다닥 소나무 숲을 가로질러 실미슈퍼에서 부탄가스를 사가지고 왔는데.. 헉 이번엔 코펠이.. (코펠인 줄 알고 엉뚱한 그릇 가방을 들고 왔답니다..) 결국 다시 슈퍼로 가서 컵라면을 사 먹었다는 에피소드.. 다행히 포장해 온 김밥이 있어 맛있게 먹긴 했습니다 :-) 슈퍼에는 갈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두 번이나 다녀왔는데요. 슈퍼가 너무 멀었답니다. 슈퍼에 자주 가실 분들은 이 구역에는 자리 잡지 마시길~

 

<김밥과 라면>
<결국 컵라면>

 

 

한적하고 소나무 그늘도 있어 김밥과 컵라면을 먹고 나른해져 스르륵 잠든 짝꿍입니다. 이쪽 구역은  에어컨을 켜 놓은 것 같이 차가운 바람이 불어 시원했는데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엔 좋았는데.. 나중엔 너무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웠답니다. 그날그날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바람이 불면 많이 서늘한 곳이니 개인 취향에 따라 자리를 선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적한 소나무 그늘>

 

 

 

갯벌체험

물때가 맞으면 바닷길이 열려 실미해변에서 실미도까지 걸어갈 수 있는데요. 바닷길을 따라 갯벌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짝꿍과 전 시간이 애매해 실미도로 들어가는 걸 포기하고 바지락을 캤는데 생각보다 많이 캤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해도 좋고 어른들과 함께 해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엔 엄마와 함께 와서 갯벌체험 해볼까 해요~

 

<실미도 갯벌체험>

 

 

 

 


 

 

 

실미도 유원지는 노을과 바다,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곳에서 조용히 자연을 즐기면서 힐링하기 딱인 곳이랍니다. 이번엔 노을은 보지 못했지만 실미도의 해지는 풍경을 담으러 곧 다시 가야겠어요. 서울 근교에서 당일치기로 떠나기 좋은 곳을 찾고 있다면 실미도유원지 추천합니다~ 

 

 

 

 

 

 

실미도 갯벌체험이 궁금하시면 아래 포스팅 확인해 보세요~

 

 

실미도 갯벌체험 후기 (feat. 유원지 입장료 환불 방법)

실미도 유원지 갯벌체험 실미도 아시나요? 영화 실미도..라고 하신 분들은 아마도 저처럼 옛날사람이실 듯요 >. 영화 실미도에 나오는 그 실미도 맞습니다~ 실미도 유원지는 실미도와 연결되는

neoplats.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