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스스모크하우스
남의편이 웬일로 맛난 걸 먹으러 가자고 하길래 무슨 날인가 했는데.. 무려! 우리가 처음 사귀기로 한 날이라고.. @.@
기념일이라기엔 시간이 너무~ 흘러서 잊고 있었는데 그래도 덕분에 맛난 거 먹고 바람도 쐬고 왔습니다.
바람 쐬러 영종도에 가면 회나 조개구이, 해물칼국수, 낙지 같은 해산물이 먼저 생각나는데 이번엔 이색적으로다가~ 텍사스 바비큐를 먹어 보았어요~
1. 진스스모크하우스 위치와 영업시간 2. 진스스모크하우스 메뉴 3. 진스스모크하우스 바비큐 맛과 후기 |
진스스모크하우스 위치와 영업시간
진스스모크하우스는 해변을 따라 카페가 쭉 들어서 있는 마시란 해변과 가깝습니다.
적벽돌과 기와지붕, 멋진 간판이 오묘하게 잘 어울려 인상적인 진스스모크하우스~
바닷가가 아닌 내륙에 위치해 있어 텍사스에 가본 적은 없습니다만 주변 느낌이 텍사스스럽습니다. 선인장 몇 개만 입구 쪽에 심어주면 딱 일 것 같아요 :-)
건물 앞쪽에 널널한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남북로 69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 (월, 화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있음)
진스스모크하우스 메뉴
진스스모크하우스로 안으로 들어서니 외국인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어 순간.. 텍사스로 여행온 듯한 즐거운 상상을 했답니다. 맛있게 식사 중인 외국인 분들이 있어.. 내부 사진은 한쪽만 찍었는데요. 외부처럼 내부도 적벽돌로 마감되어 있고 넓고 쾌적하답니다.
진스스모크하우스 메뉴입니다~
브리스킷, 풀드포크, 통목살, 통삼겹 바비큐 4종류가 기본으로 인원수에 맞게 주문하면 한상차림으로 나옵니다.
바비큐 플래터로 통일된 메뉴가심플해서 고민 없이 주문하기에 좋습니다.
바비큐가 모자라면 삼겹살처럼 150g 단위로 추가해서 먹을 수도 있고 공깃밥도 있습니다 :-)
남의편과 저는 2인 BBQ플래터와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진스스모크하우스 바비큐 맛과 후기
동그란 얼음이 들어있는 시원한 하이볼과 콜라가 먼저 나왔습니다.
남의편은 하이볼에 조니워커 샷을 하나 더 넣었으면 좋겠다더니 한 모금 마시고는 얼굴이 빨개졌어요. 푸하하하~
곧이어 나온 바비큐 2인 플래터!
바비큐 4종과 소스 3종, 감자튀김과 베이크빈수프, 모닝빵, 코울슬로, 야채샐러드가 나옵니다~
맨 앞이 브리스킷, 그 뒤로 풀드포크, 목살, 삼겹살입니다. 4가지 바비큐 중에서 브리스킷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어찌나 부드러운지 입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
브리스킷은 소 가슴살 부위로 양지살인데요. 양지는 지방이 적고 근육이 많아 질긴 부위인데 이 양지를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조리하면 부드럽고 풍미 있는 요리가 된다고 합니다.
고기가 어찌나 부드러운지 포크로 찍으려고 하면 부서질 정도랍니다.
바베큐 소스 2종과 노란 마늘 소스에 콕 찍어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베이크빈 수프도 슴슴하니 맛있고 그 옆의 코울슬로는 블루베리 맛이 납니다~
사실 감자튀김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버거킹이나 맥도널드에서는 감튀를 빼고 다른 걸 먹곤 하는데요.
진스스모크하우스 감자튀김은 뭔가.. 양념감자인 듯 아닌 듯.. 독특하고 맛있습니다.
양파절임과 피클, 토마토로 만든 사이드 또한 하나하나 신경 쓴 맛입니다.
고기가 너무 부드러워 먹다 보면 약간 느끼한데요. 이때 파절이 느낌의 샐러드가 느끼함을 싹 잡아줍니다~
양념이 되어있는 풀드포크와 각종 사이드를 넣어 만든 남의편표 미니햄버거!
모닝빵으로 이렇게 햄버거를 만들어서 먹어도 gooood~
텍사스 바비큐는 처음 먹어보는데 하나하나 맛보면서 재미있게~ 맛있게~ 먹었답니다.
처음엔 양이 좀 적은 거 아닌가 했는데 먹어 보니 부족하지 않게 딱 맞았어요.
양이 모자란 분들은 바베큐나 빵을 추가해서 먹으면 될 것 같아요~
포스팅하면서 사진을 다시 보니 또 가고 싶네요. 츄르릅 :-)
진스스모크하우스 텍사스 바비큐! 영종도 이색맛집, 이색데이트로 추천 꾹입니다!
'소소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운대에서 느낌있게 피자 한 조각~ 지노스 뉴욕 피자 (0) | 2024.06.22 |
---|---|
어쩌다보니.. 여수 향일암 (feat. 택시 기사아저씨의 달콤한 제안) (19) | 2024.06.20 |
여수 케이블카 편도 오동도에서 돌산공원으로~ (0) | 2024.06.19 |
여수 예술랜드 거대한 마이더스의 손 그 위로~ (0) | 2024.06.14 |
인천 영종도 자연도 소금빵 본점 평일 웨이팅, 소금빵 맛 (0) | 2024.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