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바질에이드
동네 단골 야채가게에서 장을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눈대중으로 봐도 양이 100g은 훨씬 넘어 보이는 바질 1팩 가격이 1500원이지 뭐예요~ 1500원?? 바질이 많이 나올 시기이긴 하지만 뭔가 횡재한 것 같아 기분 좋게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이 바질로 지금 딱 먹기 좋은 달달쌉사브리(?)한 토마토바질청을 담았습니다. 토마토바질청에 탄산수만 쪼르륵 부어주면 웬만한 카페 저리 가라인 홈카페 시그니처 메뉴 토마토바질에이드가 된답니다~~ 토마토, 바질, 설탕만 있으면 눈 깜짝할 새 만들 수 있는 토마토바질에이드 같이 만들어 보아요~
1. 토마토바질청 만들기 2. 토마토바질에이드 |
토마토바질청 만들기
집에 있던 방울토마토가 400g 정도 되길래 있는 걸로 다 토마토바질청을 만들었습니다. 바질은 적당히 넣고 싶은 만큼 넣어주면 됩니다. 전 바질을 좋아하는지라 좀 더 넣었습니다~
1. 방울토마토 살짝 데쳐서 껍질 벗기기
토마토는 칼집을 살짝 넣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주세요. 토마토를 데치지 전 껍질을 벗기기 편하도록 토마토에 칼집을 넣어주세요. 칼집을 꼭지 쪽, 아래쪽 둘 다 넣어봤는데 둘 다 잘 벗겨져서 어느 쪽이 더 잘 벗겨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칼집 넣기 편한 쪽에 넣으시면 될 것 같아요~
끓는 물에 토마토를 넣고 데치다가 겉면이 툭 터지는 게 보이면 건져서 찬물에 식히고 껍질을 벗겨 주세요.
칼집 덕분에 껍질이 홀랑~ 잘 벗겨집니다~
400g이라 양이 많지 않아 금방 껍질을 벗겼습니다.
2. 바질잎 손질하기
바질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말려 주세요. 바질향이 많이 나는 걸 좋아하시면 잎을 잘라서 넣으시면 됩니다. 전 잎 모양이 그대로인 것이 좋아 자르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바질 잎 크기가 엄청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네요. 바질 잎은 씻어서 물기 제거하는 거 잊지 마세요~
3. 설탕 넣고 섞어서 병에 담기
설탕은 토마토 무게와 동량으로 넣거나 조금 적게 넣으셔도 됩니다. 전 집에 있던 방울토마토가 스테비아 방울토마토여서 설탕을 150g 정도만 넣어주었습니다.
볼에 토마토와 바질, 설탕을 넣고 레몬즙도 넣어주세요. 전 살짝 말려두었던 레몬이 있어 잘라 넣어줬습니다. 레몬즙을 넣으면 색도 선명해지고 방부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쉐킷쉐킷~~ 설탕이 골고루 잘 섞이도록 저어주세요.
잘 섞어준 바질과 토마토를 열탕 소독한 병에 담아주면 완성입니다~
설탕이 녹을 때까지 상온에 두었다가 냉장보관해 주세요.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는 1시간 정도 상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토마토바질에이드
토마토바질청 3-4 숟갈에 보글보글 탄산수만 부어주면 바질향이 은은한 토마토바질에이드입니다. 참 쉽죠잉~ 맛은 또 얼마나 맛있게요~~ 톡 쏘는 시원한 탄산수와 달달한 방울토마토, 쌉싸름한 바질이 정말 환상의 콤비입니다~
햇빛 쨍쨍한 날 시원하게 한 잔 마시면 기운 업~ 갈증 해소로 딱입니다!
동네 유명 카페 토마토바질에이드보다 더 맛있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
바질 잎을 자르지 않아 크기가 좀 크지만 대신 모양은 좀 더 이쁘답니다.
너무 단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설탕양을 줄이고 대신 스테이비아 방울토마토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집에 있던 토마토가 스테비아 방울토마토라 그냥 만들었는데 건져 먹을 때 더 맛있다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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