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에세이

화이트리에 식빵에 블루베리 버터 슥슥삭삭~

반응형

 

화이트리에 식빵


 

 

동네에 생긴 핫한 빵집, 화이트리에! 생식빵과 잼을 파는 곳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당최 식빵 맛이 어떻길래 가게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지 궁금해서 먹어보았답니다. 점심쯤 사러 갔는데 줄이 없길래 오픈 빨(?)이었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가게에 들어섰답니다. 어맛.. 그런데 풀사이즈 식빵은 품절이고 하프사이즈만 딱 4개 남았다고.. 하프사이즈 2개를 해야 하나 잠시 고민하다가 일단 맛만 볼까 싶어 1개만 샀답니다. 맛있다고 소문난 딸기버터잼도 다 나가고 없어 블루베리버터잼을 픽해왔어요~

 

<화이트리에 식빵 하프사이즈>
<화이트리에 블루베리버터>

 

 

 

특이하게 식빵을 정육점에 있는 고기 써는 기계 같은 곳에 넣고 원하는 두께로 잘라 준답니다. 가게에서 추천하는 사이즈 2cm로 잘라왔는데 하프사이즈라 6조각이 나왔.. 습니다. 

 

<2cm로 잘라온 식빵>

 

 

집에 있던 파리바게트 식빵과 비교해 보니.. 두께가 남다르네요. 남다른 건 두께만이 아니었습니다. 맛도 확실히 다르답니다. 처음엔 달콤한 버터향과 식감이 부드럽고 촉촉한.. 그냥 일반 식빵보다 괜찮은 식빵정도라고 생각했답니다. 두께를 비교하려고 파리바게트 식빵을 꺼내지 않았다면  아마 왜 다들 맛있다고 하는 거지..라고 생각했을 텐데.. 어마나!! 맛 비교를 위해 파리바게트 식빵을 한 입 먹었는데.. 그 순간 비교가 확~ 됐답니다. 파바식빵은.. 정말 아무 맛이 안 났..어요. 너무나 메마..른..식감.. 너무 비교가 되어서 왜 유명한 식빵인지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답니다. 

 

<식빵 두께 비교>

 

 

블루베리버터잼은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먹으면서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뭐지.. 뭐지.. 하면서 뭔가 익숙한 맛인데 기억이 나지 않았었답니다. 다음날 생각이 났는데.. 다른 곳에서 먹어 본 얼그레이잼 맛이랑 비슷했어요. 블루베리라서 얼그레이 생각을 전혀 못했는데 신기하게도 맛이 비슷하답니다.  

 

<블루베리 버터잼>

 

 

둘째 날 먹으면 맛이 또 다르다기에.. 다음날 아침에 남은 식빵을 먹었는데 여전히 촉촉하고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가 넘칩니다.

잼은 하프사이즈 1개에 딱인 용량인지 슥슥 삭삭~ 깨끗하게 다 먹었답니다. 

 

<다음날에도 맛있는 식빵>

 

 

 

 


 

 

그냥 먹어도 맛있고 잼을 발라서 먹으면 더 맛있는 화이트리에 식빵! 다음엔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먹어봐야겠어요. 이번에 맛보지 못한 딸기버터잼도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