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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세이

부평시장 생활의 달인 떡집 맛절미.. 과연 달인 떡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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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시장 성심떡집 맛절미


 
 
밤 껍데기를 깎으러 간 부평시장에서 달인마크 봉지를 발견한 남편.. 달인이 만든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는 남편을 위해 부평시장 생활의 달인을 찾아 나섰습니다. 인천 부평시장 달인 중 한 분은 떡집에 은둔하고 계십니다. 달인이 계신 이곳은 성심떡집~ 밖에서 봤을 때 생활의 달인 인증마크는 안 보이는데 2번이나 출연하셨었나 봐요. 사진을 찍으니까 좋아하시며 떡을 포장해 주시고는 쓱 들어가셨어요~ 떡 종류가 많습니다. 그중에 맛절미, 완두팥배기, 팥절편 3개를 사 왔습니다.  떡 종류마다 가격이 다른 것 같은데 사온 떡 3가지는 한 팩에 3000원씩이었습니다. 
 

<성심떡집>
<성심떡집 여러가지 떡>
<부평시장 성심떡집>
<부평시장 달인떡집>

 
 
왼쪽부터 팥절편, 완두팥배기, 맛절미입니다. 떡 선정은 떡돌이인 남편이 했답니다. 남편이 먹고 싶은 걸로~
 

<성심떡집 떡>

 
 
 
이곳은 맛절미가 유명하다고 해서 사 왔는데요. 찹쌀떡 같이 생긴 인절미에 특이하게 흰 소가 들어있습니다. 
 

<찹살떡같이 생긴 맛절미>
<맛절미>

 
 
팥인지 콩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얀 소가 들어있어 인절미 특유의 목메임이 조금 덜하답니다. 떡이 쫀득하고 많이 달지 않아 좋습니다. 
 

<맛절미 흰 소>

 
 
 
다음은 떡 위아래 팥이 잔뜩 붙어있고 가운데에는 완두콩앙금이 들어있는 완두팥배기입니다. 팥배기도 떡이 쫀득하고 많이 달지 않지만 인절미보다는 달달합니다. 떡을 다음날 먹어서 그런지 팥과 완두콩이 약간 딱딱하게 느껴졌지만 떡 자체는 딱딱하게 굳지 않고 전체적으로 쫀득하니 식감이 좋습니다. 좋은 쌀을 써서 그런 건지 찹쌀이 들어가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지만 찰지고 모양도 이쁩니다. 
 

<완두팥배기>
<완두팥배기>
<완두콩 앙금>

 
 
 
마지막으로 먹은 떡은 팥절편입니다. 절편 같은데 팥이 들어있답니다. 팥절편에 들어있는 팥은 보슬보슬하고 부드러운 팥이었는데요. 자칭 떡돌이 남편 말로는 팥이 자기 취향이 아니라며.. 다른 곳에서 산 찹쌀도넛에 들어있던 팥이 더 맛있다며 달지 않아 별로라고 했답니다. 여기 떡은 전체적으로 많이 달지 않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단 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좀 덜 달게 느껴지나 봅니다. 절편 역시 떡이 쫀득하고 맛있었는데요. 아무것도 안 들어있는 일반 절편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하얀 떡 자체가 맛있는 곳 같아요~ 
 

<팥절편>
<팥절편>

 
 
 
 


 
 
인천 부평시장 생활의 달인 성심떡집 떡을 먹어보았는데요. 떡이 정말 맛있다거나 이런 맛은 처음 먹어본다거나 그런 건 아니었습니다. 생활의 달인은 타이틀처럼 우리 일상과 같은 평범함에 자신만의 비법 한 스푼을 넣으실 수 있는 분들인 것 같아요. 맛절미는 평범한 인절미에 흰 앙금이라는 특별한 비법 한 숟갈을 넣어 만들어진 맛있는 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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