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립밤 묻었을 땐 얼룩제거제로~

 

얼룩제거제로 립밤 지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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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디디디리링~ ♪ 세탁이 끝난 빨래를 꺼냈는데... 헉!!! 이것은 뭐죠??

 

<림밥으로 얼룩진 옷>

 

 

방금 세탁 끝난 옷들이 여기저기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범인은 바로... 립밤이었는데요. 주머니에 넣어둔 걸 깜박하고 그냥 빨래를 돌렸답니다. @..@

 

<글씨가 다 지워진 립밤>

 

 

그냥 세탁만 했으면 괜찮았을지도 모르는데 건조까지 해버렸더니 립밤이 녹아서 깨끗하게 사라.. 졌습니다. 

 

<속이 텅 빈 립밤>

 

 

도저히 입을 수 없을 것 같은 것들은 어쩔 수 없이 버리고 오염이 심하지 않은 옷은 지워보기로 했는데요. 이미 건조까지 해버린 터라.. 립밤이 고착되어서 화장품이 묻었을 때 지우는 방법으로는 잘 지워지지 않았답니다. 이것저것 해보다가 집에 있던 얼룩제거제가 생각이 나서 뿌려보았습니다.

 

<립밤 묻은 티셔츠>

 

 

얼룩제거제는 얼마 전 쇼핑아울렛에서 사 온 아스토니쉬 만능얼룩제거제입니다. 빨래하기 전 소매 끝이나 목덜미에 뿌려 두었다가 세탁하면 찌든 때가 쏙~ 잘 빠집니다.

 

<얼룩제거제>

 

 

얼룩제거제를 립밤이 묻은 곳에 뿌리고 조금 있다가 물티슈로 톡톡톡 치면서 문질러 보았습니다. 문지르면 얼룩이 더 번질 수도 있기 때문에 두드리듯이 닦아줘야 합니다.

 

<얼룩제거제 뿌리고 잠시 두기>

<물티슈로 문지르기>

 

 

물티슈로 닦으면 립밤이 묻어 나옵니다. 면으로 된 옷은 잘 지워지지 않아 조금 세게 문질러 줬습니다. 폴리에스테르 같은 얇은 옷은 지울 때 뒷면에 스며들어 반대쪽에도 오염이 되는데요. 반대쪽이 오염되지 않도록 옷 사이에 천이나 휴지를 대고 지워야 한답니다.

 

<물티슈에 묻어나오는 립밤>

 

 

여러 번 문질러줬더니 얼룩이 깨끗하게 지워졌습니다. 강하게 문지르면 옷이 상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비싼 옷은 그냥 세탁소에 가는 걸로..

 

<지워진 얼룩>

 

 

얼룩을 지운 후 옷을 다시 빨았는데요. 짜잔~ 깨끗하게 지워졌답니다~

 

<다시 빤 옷>

<깨끗해진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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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한 옷에 피가 묻은 줄 알고 어찌나 놀랬는지.. 세탁하기 전 주머니를 꼭 확인해야겠습니다. 제가 사용한 아스토니쉬가 아니더라도 얼룩제거제는 하나쯤 있으면 유용한데요. 기름기를 제거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주방 후드필터 기름 때도 쏙 빠져 후드필터 청소할 때도 종종 사용한답니다. 옷에 립밤 같은 화장품이나 기름기 있는 얼룩이 조금 묻었을 때는 그냥.. 얼룩제거제를 이용해 쉽게 지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