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무의도 자연휴양림
무의도 자연 휴양림은 바다뷰와 일몰이 멋진 곳으로 유명해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요. 국립 자연휴양림은 주말 객실 예약을 추첨으로 뽑는 답니다. 운이 좋아야 예약할 수 있는 곳인데.. 어쩐 일인지 평소 뽑기나 당첨운은 영 꽝이던 짝꿍이 당첨되어 지난 주말에 다녀왔답니다~
국립무의도자연휴양림
인천 중구 무의동 산151-1
체크인 오후 3시, 체크아웃 오전 11시
숲나들e 온라인 예약
하나개해수욕장과 해상탐방로에 종종 바람 쐬러 왔었지만 무의도 자연휴양림은 처음이라 기대를 잔뜩 하고 출발했답니다. 하나개해수욕장에 거의 다 와 갈 때쯤 오른쪽에 무의도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길이 산으로 이어져 있어 살짝 당황했는데요. 산을 넘어가면 짜~잔~~ 넓게 펼쳐진 바다가 보인답니다. 언덕을 내려가면서 멋진 풍경에 우와~를 연발했는데요. 사진으로 담지 못해 아쉬울 정도랍니다.
언덕 아래 바다와 숲이 만나는 곳에 무의도 자연휴양림이 있습니다.
방문자센터에서 예약확인을 하고 카드키를 받으면 되는데요. 방문자센터 로비가 오션뷰 카페처럼 너어~무 멋지답니다. 방문자센터에는 편의점이나 매점은 따로 없고 공용전자레인지와 음료수 자판기가 있습니다.
짝꿍이 추첨에서 당첨되어 예약한 숲 속의 집, 초지도입니다. 휴양림 내 숙소 이름은 무의도에서 보이는 서해 섬들 이름이랍니다. 대이작도, 소이작도, 굴업도, 문갑도, 소야도, 실미도.. 이름이 멋지죠?
숲 속의 집은 거실 겸 방 1개와 화장실, 주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초지도는 정원이 5인이라 그릇이나 이불도 5인에 맞게 세팅되어 있었답니다. 주방에는 냄비, 프라이팬, 그릇, 가위, 칼, 집게, 세제, 전기밥솥, 전기포트 등 각종 용품들이 있습니다. 주방에는 뜨거운 물이 세게 잘 나왔는데요. 화장실은 물은 엄청 뜨거운데 수압이 약해 샤워할 때 조금 불편했답니다.
휴양림은 강릉에서 한번 가보고 무의도 휴양림이 두 번째인데요. 강릉에 있는 휴양림은 지어진 지 오래되어서 그런지 깨끗했지만(?) 뭔가 살짝 찜찜한 느낌이었는데.. 무의도 휴양림은 이불이 너무 깨끗해서 깜짝 놀랐답니다. 흰색 침구라니~ 이불이 살짝 무거웠지만 베개도 폭신하고 방바닥도 뜨끈해서 편하게 잘 잤습니다.
무의도 자연휴양림은 숯이나 장작 금지는 물론 실내와 베란다에서 고기를 구울 수 없는데요. 숙소 밖에 있는 나무테이블에서 휴대용 버너 사용이 가능합니다. 날씨가 조금 풀린 것 같아 야외 테이블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으려고 준비해 왔는데 저녁에 바람이 엄청 불었답니다. 이미 술을 마신 상태라 밖으로 나가서 다른 음식을 사 올 수도 없고 주변에 배달이 가능한 곳이 한 군데도 없어 어쩔 수 없이 버너 바람막이를 온몸으로 붙잡고 고기를 구웠는데요. 바닷가 근처여서 날씨가 시시각각 바뀌기 때문에 음식은 구워 먹는 것보다는 회나 조리되어 있는 걸 가져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삼겹살은 어찌어찌 구워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
고기를 굽느라 일몰 맛집에서 해지는 것을 제대로 감상할 수 없었.. 다는 슬픈 일이..
휴양림에서 본 밤하늘입니다. 주변에 불빛이 없어 별이 너무 잘 보였답니다. 하늘이 밝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깜깜한 하늘에 별만 보입니다~ 북두칠성을 찍었는데 보이시나요?
다음날 아침, 늦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썰물이라 갯벌이 생겼습니다. 갯벌 위에 있는 사람들이 개미처럼 작게 보입니다. 무의도 자연휴양림은 바닷가로 나가는 길을 막아놓아 휴양림에서는 바로 해변으로 나갈 수 없는데요. 갯벌로 나가려면 하나개해수욕장으로 가야 한답니다.
아침을 먹고 휴양림에 있는 산책로를 한 바퀴 돌아 보았습니다. 산책로에서는 바다가 가까이 보였는데요. 갯벌이라 익사사고도 여러 건 있었고 불법채집행위 때문에 통로를 막아놓았다고 합니다. 바닷가 출입만 자유롭다면 최고의 휴양림이 될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무의도 자연휴양림에는 국사봉으로 가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해발 200m 정도로 높지 않고 정상에 올라가면 풍경이 멋지다고 해서 체크아웃을 하고 올라가 보려고 했는데요.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눈까지 날려 다음을 기약했답니다. 아침부터 날씨가 흐리긴 했는데 3월 말에 눈이라니.. 요즘 날씨가 정말 요상합니다.
아쉬운 마음에 체크아웃을 하고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갔는데요. 그새 하늘은 맑아졌는데 어후~ 바람이 장난 아니었답니다. 해루질을 하고 들어오던 아저씨들이 오늘은 아무것도 못 잡았다며 투덜거리면서 가시는데 빈 수레가 통통통~
날씨가 좋았으면 하나개해수욕장에서 갯벌체험도 하고 해상탐방로도 걷고 국사봉에도 올라갈 수 있었을 텐데요. 갑자기 겨울이 다시 온 것 같이 날씨가 추워져서 조금 아쉬웠지만 무의도 자연휴양림의 멋진 풍광을 가슴에 담아 올 수 있어 좋았던 1박 2일이었습니다. 무의도 자연휴양림 주말 숙소는 숲나들e 사이트에서 매월 4일 오전 9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다음 달 주말(금요일, 토요일)이나 공휴일 전일을 예약할 수 있답니다. 예약을 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고.. 무작위 추첨에 당첨되어야 하는데요. 선착순 예약도 가능하니 무의도 자연휴양림이 궁금하신 분들은 무의도자연휴양림 사이트에 방문해 보세요~
산림청 국립무의도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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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foresttrip.go.kr
무의도 해상탐방로가 궁금하시면 클릭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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