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베이커리 율교P3120
예전부터 가고 싶었으나 시간이 맞지 않아 갈 수 없었던 인천 빵지순례 빵집~ 송도에 있는 베이커리 율교에 다녀왔습니다. 베이커리율교는 목, 금, 토요일 3일만 매장 오픈을 하는데요. 휴무인 일요일을 제외하고 나머지 요일은 택배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아니.. 어떤 빵집이길래 3일만 오픈하고 나머지 3일은 택배작업을 하는 건지.. 궁금하시죠? 짜잔~ 이 치아바타 사진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답니다. 이렇게 올리브가 많이 들어있는 올리브 치아바타 보셨나요?
![]() 1. 베이커리율교 위치, 주차 2. 베이커리율교 웨이팅 3. 베이커리율교 빵 구매 4. 베이커리율교 빵 시식후기 |
베이커리율교 위치, 주차
베이커리율교는 공원 앞 아파트 상가에 위치해 있는데요. 한적한 주변과 달리 매장 앞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답니다. 5월 중 확장이전을 한다고 해요. 이전안내 현수막에 입주민께 죄송한 마음과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되어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긴 하나 봅니다. 주차는 아파트 정문 쪽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서 상가용 주차구역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원형 로터리처럼 동그랗게 되어있는데요. 왼쪽으로 돌아서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된답니다. 빵 계산할 때 주차 등록을 하면 3시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니 주차장에 주차하세요~
주소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42번길 20 302동 101,102호
0507-1429-3120
목, 금, 토 10:30 - 21:00
주차
프라우 3단지 지하주차장 이용
회차 30분, 구매 시 3시간 무료
베이커리율교 웨이팅
매장 입구에 대기를 등록할 수 있는 태블릿이 있습니다. 빵 구매, 매장 이용 구별 없이 무조건 대기예약을 해야 한답니다. 평일 12시쯤 방문해서 그런지 매장 앞에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17팀이 대기 중이고 예상 대기시간은 22분이었답니다.
핸드폰번호를 입력하고 대기 등록을 하면 카톡으로 알림이 온답니다. 입장순서가 17번째였는데 예약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가고 대기 순서가 7번째로 바뀌었는데요. 예상 대기시간은 22분이었는데 10분 정도 기다리고 매장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베이커리 율교 빵 구매
매장에 들어가면 쟁반 위에 종이를 깔고 위생장갑을 껴야 하는데요. 집게가 없답니다. 왜냐하면... 빵들이 도저히 집게로 집을 수 없는 무게이기 때문인데요. 이것이 바로 베이커리율교가 유명한 이유입니다. 재료를 아끼지 않고 빵에 듬뿍듬뿍 내용물이 가득 차 있어 무게가 엄청 무겁답니다. 일반 빵 생각하시면 아니~아니 됩니다.
빵 종류가 다양했는데요. 치아바타와 사워도우 같은 발효빵에 재료를 듬뿍듬뿍 넣은 것이 특징입니다. 바게트도 있고 모닝빵, 피자도 있답니다.
피자는 계산하는 곳 옆에 따로 진열되어 있는데요. 살 생각이 없었는데 계산 대기줄에서 기다리는 동안 갓 나온 피자를 계속 보다 보니 어느새 같이 피자도 계산.. 바질 올리브피자와 매콤미트피자 2가지 중 매콤미트피자를 샀답니다.
빵을 많이 살 생각은 아니었느나.. 이것도 맛있어 보이고 저것도 맛있어 보여 한가득 빵을 안고 무겁게 매장을 나왔는데요. 무겁다는 것이 농담이 아니라 빵이 진짜.. 무겁답니다~
베이커리 율교 빵 시식 후기
집으로 와서 매콤미트피자는 점심으로 먹고 나머지 빵들은 잘라서 냉동실에 넣어놨습니다.
짝꿍이 빵을 쟁반에 담아서 이렇게 무거운 줄 몰랐는데 크기에 비해 너무 묵직해서 자르기 전에 무게를 재봤답니다. 무슨 빵이 한 덩이에 500g이나 하는 거죠? 700g이 넘는 것도 있었답니다. 3개만 합쳐도 1.7kg인데 오늘 산 빵을 다 합치면 도대체 몇 kg인 거죠? @..@
자자~ 이제부터가 진짜입니다~ 베이커리율교 빵 컷팅식이 있겠습니다~ 먼저 점심으로 먹은 매콤미트피자입니다. 피자는 크기가 그리 크지는 않았는데요.. 두께가 시카고피자처럼 두꺼웠답니다.
컥! 보이시나요? 이것은 피자가.. 아닙니다. 미트파이 아닌가요? 고기가 진짜~ 많이 들었는 미트파이가 분명합니다. 가격이 16500원이었는데요. 웬만한 피자보다 훨씬 나았답니다. 고추장에 돼지고기를 볶은 것 같은 맛인데 한식의 그 맛은 아니고 독특하답니다. 이름처럼 매콤한데 피클도 들어있고 도우도 빠삭 쫄깃한 것이 맛있습니다. 1/4 조각 먹고 저녁까지 배가 불렀답니다.
올리브치즈치아바타에는 올리브가 한가득~ 무화과 치아바타에는 무화과잼 한 통을 다 넣은 게 아닌가 생각이 될 정도 많은 무화과가 들어있습니다. 고구마치즈사워도우 속은 빵이 1도 없고 전부 고구마와 치즈입니다. 별 기대 안 했던 흑임자 소보로까지 저렇게 속이 가득 들어있다니.. 놀랍습니다. 빵 1개 가격이 만 원에 육박하는데요. 짝꿍은 빵 가격이 납득된다며 이야~이야를 연발했답니다. 이 정도로 재료를 아끼지 않고 넣다니 이건 가성비라고 해야 할 것만 같습니다. 사진엔 없는데 플레인 치아바타는 A4용지 크기였답니다 :-)
택배로도 많이 주문하고 저처럼 사가지고 와서 냉동해 두었다가 꺼내 먹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 그런지 빵 봉지에 맛있게 먹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택배 주문은 스마트스토어에서 매주 목요일에 주문 오픈한다고 해요. 인천까지 오시기 어려우신 분들은 택배로 한번 드셔보세요~
다른 빵들도 맛있지만 매콤미트피자는 또 먹고 싶은데요. 5월 중에 확장이전을 한다고 하니 이전한 매장으로 다시 한번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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