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빵지순례 빵집, 베이커리 율교
한 달 전 베이커리 율교에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했었는데요. 그때 먹었던 매콤미트피자와 속이 꽉 찬 빵들을 잊을 수 없었는데.. 며칠 전 송도에 일이 있어 간 김에 베이커리율교 매장에서 매콤미트피자를 먹고 왔답니다. 다시 먹어도.. gooood~~ 매장에서 먹은 매콤미트피자와 포장해 온 빵 소개해드릴게요~
베이커리 율교
지난달 방문했을 때 5월 말 매장이전을 한다고 했었는데요. 확인해 보니 매장 이전이 7월로 변경되었다고 해서 기존 매장으로 고고씽~ 목요일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에 방문했는데 대기는 없었답니다. 수요일이었으면 매콤피자는 못 먹었.. 을 텐데 송도에 간 날이 목요일이라서 어찌나 다행이던지.. 베이커리 율교는 목, 금, 토요일 3일만 매장 오픈을 한답니다.
주소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42번 길 20 302동 101,102호
0507-1429-3120
목, 금, 토 10:30 - 21:00
주차
프라우 3단지 지하주차장 이용
회차 30분, 구매 시 3시간 무료
베이커리 율교 매장에서 먹은 매콤미트피자
베이커리 율교 매장 창가 쪽에는 작은 테이블이 5-7개 정도 있어서 빵과 음료를 먹을 수 있습니다. 계산할 때 매콤미트피자는 먹고 갈 거라고 이야기하면 오븐에 데워서 자리로 가져다주신답니다. 빵과 같이 먹을 수 있는 커피와 주스, 허브차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음료는 번호를 불러주셨어요. 테이블이 있는 곳은 푸드코트 비슷한 느낌이었는데요. 자리가 몇 개 없으니 기다리는 분들이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가 자리가 생기면 날아가시더라고요. 제가 갔을 땐 다행히 한 테이블이 비어있어 편하게 먹을 수 있었는데 카페처럼 편하게 머무르기에는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매콤미트피자만 매장에서 먹고 갈려고 했는데.. 여기까지 왔으니 그냥 갈 수 없어 포장한 빵이 수북~
음료를 마시면서 조금 기다리니 매콤미트피자를 데워서 가져다주셨는답니다. 그런데.. 오잉? 치즈를 더 얹어서 데워주신 건지 치즈가 녹아서 그런 건지 치즈가 더 풍성해진 느낌이었는데요. 매콤미트피자는 포장해서 먹는 것보다 매장에서 바로 먹는 게 훨씬 더 맛있었답니다~ 베이커리 율교에서 매콤미트피자를 맛본 뒤 동네 피자는 시켜 먹을 생각이 1도 안 났는데요. 사장님~ 어떻게.. 피자만 따로 피자집 오픈하시면 안 될까요?
베이커리 율교에서 포장해 온 빵
저번에 먹어보지 못했던 빵 몇 가지도 포장해 왔는데요. 한 입 크기로 썰어서 냉동보관해 두었답니다. 냉동보관했던 빵은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를 예열한 후 데워서 먹으면 됩니다. 프라이팬에 구워서 먹어도 된다고 되어 있는데요.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가 없다면 프라이팬을 뜨겁게 달군 후 구워서 드세요. 빵이 질겨지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에는 절대 돌리시면 아니~ 아니 됩니다~
올리브 할라피뇨 사워도우입니다. 저번에 방문했을 땐 없어서 못 먹었었는데요. 이번엔 빵이 나오고 있길래 담아왔답니다.
반으로 자르면 역시나.. 치즈와 올리브, 할라피뇨가 한가득입니다.
그래도 끝쪽에는 빵만 있겠지 했는데.. 빵 끝까지 올리브가 꽉꽉 차있습니다.
고르곤졸라크림치즈꿀바게트는 크기가 커서 도마 위에 올리니 빵이 밖으로 튀어갑니다. 봉지에 꿀도 같이 들어있었는데요. 모르고 바게트와 같이 썰 뻔했답니다.
고르곤졸라크림치즈꿀바게트는 크림치즈가 들어있어 달콤하고 중간중간 콤콤한 블루치즈도 들어있어 꿀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잡곡팥사워도우도 많이 사가시던데요. 전 팥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살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고민했던 것이 무색할 정도로 맛이 괜찮답니다.
잡곡팥사워도우 속에는 팥과 크림치즈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팥만 들어있으면 퍽퍽했을 텐데 달콤하고 부드러운 크림치즈가 같이 들어있어 맛있답니다. 팥이 많이 들어있는데도 달지 않고 느끼하지 않아 좋은데요. 한 가지 불편한 건 먹을 때 겉에 붙어있는 씨앗들이 후드득 떨어진다는 점..
올리브치즈모닝빵은 모닝빵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빵이 큽니다. 한 봉지에는 5개가 들어있습니다. 모닝빵처럼 퐁실퐁실하고 올리브와 치즈가 군데군데 들어있습니다. 토스트에 살짝 데워서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마지막으로 별 기대 없이 쑥빵이라서 담아 온 쑥쌀팥빵입니다. 큰 기대 없이 담아왔는데.. 이 쑥빵마저도 속이 꽉 차 있었답니다. 은은한 쑥향과 속은 팥, 호두, 밤이 같이 섞여있어 팥을 좋아하지 않는 저도 뿅~하고 반했답니다.
여기 빵들은 다 왜 이런 거죠? 빵이 다 맛있고 전부 다 속이 꽉꽉 차있습니다. 빵만 그런 것이 아니라 피자까지.. 어떤 빵을 골라도 다 맛있거라고 장담해요. 베이커리 율교는 한번 가면 또 가게 되는 빵집, 또~ 또 가고 싶은 빵집입니다 :-)
이전 베이커리 율교 포스팅은 여기에서~
이것이 다 무엇인고.. 정말 속이 꽉찬 빵, 베이커리율교
인천 송도 베이커리 율교P3120 예전부터 가고 싶었으나 시간이 맞지 않아 갈 수 없었던 인천 빵지순례 빵집~ 송도에 있는 베이커리 율교에 다녀왔습니다. 베이커리율교는 목, 금, 토요일 3일만 매
neoplats.com
'소소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것이 다 무엇인고.. 정말 속이 꽉찬 빵, 베이커리율교 (12) | 2025.05.08 |
---|---|
스페어립이 맛있는 파주 텍사스스모크바베큐 (6) | 2025.04.28 |
원조 공화춘 인천 차이나타운 신승반점 (3) | 2025.04.09 |
대전 70년 맛집 사리원면옥의 특별한 메뉴, 소고기김치비빔 (1) | 2025.03.30 |
토요일 오후 6시 성심당 방문 후기와 소소한 이용팁 (1) | 2025.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