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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세이

통계청에서 전화가? 이것은 피싱인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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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사업자등록 확인 조사


 

 

늦은 점심을 먹은 후 튀어나온 배를 부여잡고 왜 이렇게 나온 거냐며 혼자 뱃살을 주물럭거리고 있던 며칠 전 오후.. 전화가 한 통 왔습니다. 지역번호 042로 시작하는 모르는 번호였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번호 옆에 '통계청입니다'라고 되어 있었답니다. 흠.. 받을까 말까 고민하는 사이 전화는 끊어졌어요. 아니.. 통계청에서 왜 전화를... 아니.. 진짜 통계청이 맞기는 한 건가.. 피싱인 거 아닌가.. 요즘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면 이런 생각을 하고 그냥 안 받게 되는 거 같습니다. 중요한 일이면 메시지를 남기지 않을까 하면서요.. 

 

 

<통계청에서 온 전화>

 

 

 

정말 통계청에서 걸려온 전화였는지 전화가 오면 꼭 받아달라는 메시지가 왔답니다. 기업통계등록부를 구축하고 있다고 2024년 사업자등록을 한 업체를 대상으로 기본사항을 확인하고 있다는 안내 메시지였습니다. 헙.. 사업자등록해 놓고는 띵가띵가 놀고 있었는데 왠지 찔립니다. 요즘은 모르는 번호는 저처럼 받질 않으니 핸드폰에 통계청이라고 뜨도록 만든 거였나 봐요. 통계청이라고 떠도 의심스러운 건 마찬가지였지만요~ 

 

<Photo by Georgia de Lotz on Unsplash>

 

 

다음날, 통계청에서 전화가 다시 왔습니다. 이번엔 전화를 받았습니다. MBTI가 I여서 일까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살짝 떨렸답니다 :-)  긴장한 것 치고는 정말 간단한 질문이 이어졌고 금방 통화가 마무리됐습니다. 올해 사업자등록을 한 것이 맞는지, 사업장 주소와 어떤 판매를 하는지에 대해 물어보고는 끝이 났답니다. 정말 기본사항을 확인하는 거였어요~

 

 

 

 


 

 

저처럼 통계청에서 전화가 오면 그냥 받으셔도 됩니다. 피싱전화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좀 찜찜하시면 문자안내 받으시거나 굳이 안 받으셔도.. 될 듯한데.. 음.. 뭐 그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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