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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 vs 문안
자주 가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튀는 색깔 말고 문안하게 흰색으로 하세요~"라는 댓글을 보고.. 흰색에게 안부를 물어야 할 것만 같았는데요~ '무난'을 '문안'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무난과 문안, 발음이 같아서 맞춤법이 헷갈릴 수 있는 단어인데요.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무난'의 올바른 우리말 맞춤법 같이 알아보아요~
무난 [無難] 없을 무, 어려울 난
어려움이 없는 상태, 문제가 없는 상태로 흔히 비교적 안전하고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 이번 중간고사는 무난하게 잘 본 거 같아~"
" 이 컬러가 무난하게 잘 어울려요."
문안[問安] 물을 문, 편안할 안
편안함을 묻는다는 뜻으로 건강이나 안부를 물을 때 사용됩니다.
"할머니께 문안인사 드리려고 전화했습니다."
"스승의 날이라서 고3 때 담임선생님께 문안 편지를 보냈습니다"
"아바마마, 밤새 무난하시었는지요? 아침 문안인사 올리옵니다." 이렇게 사극톤으로 쉽게 기억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헷갈린다면 없을 無!! 별일이 없는, 이상이 없다는 뜻인 '무난'만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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