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팜 패션 후르츠
얼마 전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지인이 과일청과 보드카, 라탄 소품까지! 선물을 한 아름 전해줬습니다. 지인이 전해준 기분 좋은 선물 중 패션 후르츠청은 제게는 조금 생소한 제품이었는데요. 럴수럴수.. 이럴 수가~~ 탄산수에 타서 먹었더니 너무 맛있지 뭐예요!
라벨에는 보기만 해도 시콤할 것 같은 패션 후르츠 그림이 그려져 있고 뒷면에는 맛있게 먹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우유와 얼음을 넣어서 먹어도 되고, 요거트와 차에 섞어서 먹거나 케이크나 푸딩 위에 올려서 먹어도 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일단 집에 있는 탄산수에 타서 마셔 보았습니다. 패션 후르츠청을 컵에 적당량(?) 부어주고 탄산수도 넣어주었습니다. 초정탄산수 모델이 손흥민 선수였군요 :-) 오래오래 탄산수처럼 시원하게 슛을 날려주길~~
패션 후르츠 함량이 50%인 제품답게 과육과 씨가 둥둥 떠다닙니다~ 까만 것은 벌레가 아니고 패션 후르츠 씨입니다 :-) 씨가 약간 크긴 하지만 꼭꼭 씹어서 드셔도 됩니다. 씨를 씹으면 톡톡 부서지는 식감이 꽤 재미있습니다. 패션 후르츠는 백향과라고도 하는데요. 백가지 향이 나는 과일이라는 뜻이랍니다. 백가지 향은 다 느낄 수 없지만 달달하고 향긋한 향을 맡으면서 마실 수 있어 좋습니다.
케이크나 푸딩이랑 같이 먹어도 된다고 되어 있어 집에 있던 빵에 발라서 먹어봤습니다. 빵에 크림치즈를 먼저 바르고 그 위에 패션 후르츠청을 발라서 먹었는데요. 음~ 맛은 나쁘지 않지만 탄산수에 타서 마실 때는 씨만 씹으면 되는데 빵에 발라 먹으니 빵도 씹어야 하고 부서지는 씨까지 씹어야 해서 식감이 그리 유쾌하지 않습니다. 빵에 발라 먹을 땐 씨는 빼고 과육 부분만 쨈처럼 발라서 드세요~ 부드러운 푸딩, 케이크, 요구르트와 같이 먹으라고 써져 있는 이유가 다 있나 봅니다 :-)
그냥 과일로 먹으면 새콤한 맛에 머리가 쭈볏쭈볏 서지만 이렇게 과일청으로 먹으니 달콤 상콤한 패션 후르츠청!! 탄산수에 타서 먹으니 머리끝까지 상쾌해지는 느낌입니다. 더운 나라에서 자라는 과일이다 보니 더운 여름에 먹기 딱이네요~ 저도 베트남에 여행 가면 꼭 사 와야겠어요~~ 베트남 여행 선물로 goooood인 골든팜 패션후르츠청입니다!
'리뷰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타벅스 자망코~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너무 맛있잖아~ (1) | 2024.09.07 |
---|---|
달걀 8개로 만든 야매 타마고 산도, 달걀 샌드위치 만들기 (1) | 2024.08.01 |
스타벅스 추천메뉴 폭신폭신 베이컨 체다 & 오믈렛 샌드위치 (0) | 2024.07.15 |
막사는 저리가라~ 달달 쓰리콤보 여수 개도막걸리 (0) | 2024.07.13 |
귀에서 연기가 나는 부산 매운 떡볶이, 매떡을 아시나요~ (0) | 2024.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