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에세이 (40)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엔 밤 따러 공주 할머니댁으로~(feat. 가시에 안 찔리는 밤장갑) 밤 줍기 남편 외가인 공주 할머니댁 뒷산에 매년 밤이 한가득씩 열린답니다. 해마다 가을이 되면 이모들, 삼촌들 모두 뒷산으로 총출동해 밤도 따고 식사도 함께하는 친목의 장이 열립니다. 올해도 공주 할머니댁으로 총집합해서 열심히 밤을 주워왔습니다~ 할머니댁 뒷산 밤나무들은 할아버지께서 젊으실 때 심어 놓으신 나무들인데 따로 약을 치거나 관리를 하지는 않은 자연 그대로의 밤나무입니다. 올해는 밤이 많이 열리지 않았다고 했는데 그래도 떨어진 밤들이 많았답니다. 여기저기 떨어져 있는 밤송이를 들어서 밤을 쑉쑉~ 밤송이가 옆에도 있고 위에도 있고.. 아래도 있고.. 이것이 진정한 밤 줍줍입니다. 신나게 밤을 주웠는데요~ 밤 가시에 찔리거나 밤송이에서 밤을 빼내기 힘들지 않았냐고요? 전혀요~.. 화이트리에 식빵에 블루베리 버터 슥슥삭삭~ 화이트리에 식빵 동네에 생긴 핫한 빵집, 화이트리에! 생식빵과 잼을 파는 곳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당최 식빵 맛이 어떻길래 가게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지 궁금해서 먹어보았답니다. 점심쯤 사러 갔는데 줄이 없길래 오픈 빨(?)이었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가게에 들어섰답니다. 어맛.. 그런데 풀사이즈 식빵은 품절이고 하프사이즈만 딱 4개 남았다고.. 하프사이즈 2개를 해야 하나 잠시 고민하다가 일단 맛만 볼까 싶어 1개만 샀답니다. 맛있다고 소문난 딸기버터잼도 다 나가고 없어 블루베리버터잼을 픽해왔어요~ 특이하게 식빵을 정육점에 있는 고기 써는 기계 같은 곳에 넣고 원하는 두께로 잘라 준답니다. 가게에서 추천하는 사이즈 2cm로 잘라왔는데 하프사이즈라 6조각이 나왔.. 습니다. 집에 있던 파리.. 집에서 먹는 부산 남포동 유부주머니 깡통시장 유부주머니 지난 추석 깡통시장에서 깡돼후를 먹은 후 유부주머니도 먹으려고 했었는데 헙! 깡돼후를 먹고 나니 남산만 해진 배와 역대 9월 세 번째로 더운 날을 기록한.. 35도에 가까웠던 이상 기온 때문에 뜨거운 유부주머니를 먹을 자신이 없어 그냥 지나쳤었답니다. 그때는 도저히 못 먹을 것 같았는데 나중에 생각나는 건 왜인가요? 부산 사는 친구에게 유부주머니를 이야기했더니 너무나도 고맙게.. 친구가 유부주머니를 보내주었답니다. 유부주머니와 함께 어묵도 보내준 친구.. 사랑한다 친구야~~ 스프도 같이 들어 있어 저 같은 요리똥손은 물만 부어서 끓이기만 하면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바로 유부주머니와 어묵을 넣고 어묵탕을 끓였습니다. 이 유부주머니가 너무 너~무 먹고 싶었는데 친구 덕분에 이.. 메이플 크런치로 완성하는 간단 주말 브런치 메이플 크런치 캐나다에서 귀국한 친구가 선물로 주고 간 메이플 크런치~ 처음엔 패키지를 자세히 안 보고 베이컨 칩인 줄 알았답니다. 친구가 커피에 휘핑크림 올리고 그 위에 뿌려먹으면 맛있다고 하길래.. 엥? 베이컨칩을 휘핑크림에?? 새로운 커피 레시피인가... 잠시 당황했었는데요. 나중에 메이플 크런치인 줄 알고는 배를 잡고 웃었답니다. 여기저기 메이플 크런치, 메이플시럽이 적혀있고 가운데 단풍이미지까지 메이플로 가득한데 그때는 왜 베이컨칩 같았을까요? @. @ 친구가 준 메이플크런치는 로저스 란틱이라는 곳에서 만든 100% 천연 메이플 시럽 건조 제품입니다. 란틱이라는 회사는 각종 설탕제품과 스테비아, 아가베시럽, 메이플시럽 같은 제품을 만드는 캐나다 회사라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순수 메.. 캐나다 과자 리뷰 르클레르 셀러브레이션 버터쿠키 르클레르 셀러브레이션 캐나다에서 잠시 귀국한 친구가 내가 좋아할 것 같다며 주고 간 made in Canada 과자, Leclerc Celebration을 리뷰해 볼까 합니다. 이름이 셀러브레이션이라니 이 과자를 먹을 수 있는 걸 축하하는 건지 이름이 과자 이름인데 꽤 발랄합니다. 생긴 건 빈츠와 비슷한데 맛은 어떨까요? 박스를 열려고 보니 옆면에 깨알같이 맛있게 먹는 방법을 이미지로 넣어놨습니다. 누가 봐도 마시멜로우를 사이에 넣어서 먹으라는 이미지네요~ 여기서 잠깐! s'mores가 뭘까요? 스모어는 캐나다나 미국에서 캠프파이어 때 많이 먹는 간식인데 크래커 사이에 마시멜로우와 초콜릿을 넣어서 먹는 디저트라고 해요. 더 달라는 "some more"의 줄임말로 너무 맛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셀러.. 캐나다 초코칩쿠키, 칩스아호이 빨간색 촉촉한 츄이맛 초코칩쿠키 칩스아호이 캐나다에서 잠시 귀국한 친구가 캐나다에서는 유명한 초코칩쿠키라며 시크하게 던져주고 간 칩스아호이~ 몇 년 전에는 악마의 쿠키로 유명한 데카던트도 귀국 선물로 가져다줘서 맛보았었는데요. 악마의 쿠키라는 별명만큼 진짜 맛있었답니다. 칩스아호이는 과연~ 어떤 맛일까요? 칩스아호이는 여러 가지 맛이 있는데요. 빨간색 패키지가 강렬한 이 칩스아호이는 Chewy tenders라고 적혀있네요~ 우리나라 초코칩쿠키인 촉촉한 초코칩처럼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입니다. 봉지 한쪽 끝에 손잡이처럼 잡고 들어 올려 뜯는 부분이 있습니다. 잡고 쭈욱~ 당겨주면 뚜껑처럼 봉지가 열립니다~ 뚜껑은 접착면이 있어 뗐다 붙였다 할 수 있습니다. 봉지 안에는 초코칩쿠키가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3줄 들어있.. 스타벅스 자망코~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너무 맛있잖아~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생일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간 스타벅스에서 여름 신메뉴인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를 여름 끝자락에서야 맛보았어요~ 그런데!! 아니.. 럴수 럴수 이럴 수가.. 이렇게 맛있을 수가~~ 사실 차가운 프라푸치노 종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별로 관심이 없었.. 헙.. 그런데 자망코는 웬일인지 너무 차갑지도 않고 맛있지 뭐예요 :-) 남편이 마시려고 주문한 건데 맛이 궁금해서 한 모금 마셨다가 개안하는 줄 알았답니다 :-) 제가 주문한 건 블랙 글레이즈드 라테였는데 자. 망. 코를 맛보고 급 후회했어요.. 이렇게 맛있을 줄 알았다면 나도 자망코 주문할 걸~ 이러면서요. 자몽도 이렇게 많이 올라가 있다니요! 보통 조금 적게 올려주거나 홍보 이미지랑 달라서 실망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 달걀 8개로 만든 야매 타마고 산도, 달걀 샌드위치 만들기 타마고 샌드위치 예전에 도쿄 시부야 카페 카멜백에서 먹었던 타마고 샌드위치가 급! 생각나서 집에서 야매로 만들어 보았어요~ 타마고는 일본어로 달걀인데요. 타마고 산도는 빵사이에 달걀찜 같은 부드러운 달걀이 들어있는 일본식 달걀 샌드위치입니다. 요리똥손이라.. 달걀찜처럼 부드럽게 만들지는 못하고 달걀말이처럼 만들어봤어요~ 달걀이 좀 타긴 했지만 맛은 나름 그럴싸한 야매 타마고 산도 만들기, 함께 해보아요 :-) 타마고 산도 레시피 (2인분) 1. 달걀 8개를 볼에 넣고 거품기로 저어 주세요.2. 우유 100ml도 넣어 저어 주세요. 3. 거품기로 잘 저어준 후 체에 내려 알끈을 제거해 주세요.4. 간장 2숟가락, 맛술 1숟가락, 설탕 1숟가락을 넣어주세요.(쯔유나 가쓰오장국이 있으면 간장 대신 넣.. 이전 1 2 3 4 5 다음